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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병사 전시임무 없었다 “전시 춤추고 노래하고?”


입력 2013.07.24 10:14 수정 2013.07.24 10:19        스팟뉴스팀

박홍근 민주당 의원 "연예병사에게 '전시임무카드'도 지급 안 했다"

군인이라면 소지해야 하는 '전시임무카드' 조차 연예병사에게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자료사진) 국방홍보원 홈페이지 캡처

군인은 전쟁에서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한다. 그래서 평소 전쟁을 준비하는 것은 군인의 기본적인 임무다. 최근 국방홍보원이 연예병사에게 전시임무를 부여하지 않은 것이 알려져 논란이다.

지난 2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홍근 의원은 "모든 군인에게 지급되는 ‘전시임무카드’를 연예병사에게는 지급하지 않았다"고 알렸다.

전시임무카드는 전쟁이 발발했을 때 ‘자신이 해야 하는 임무’를 부여하는 카드다. 일종의 전시 행동 요령이 나와 있는 ‘매트릭스’다.

결국 박 의원에 따르면, 국방홍보원이 연예병사를 군인의 기본적인 임무조차 알리지 않고 방만하게 운영한 것이다. 일부 연예병사의 안마시술소 출입으로 불거진 문제지만, 실제는 일개 병사만의 문제가 아닌 국방홍보원 전체 문제라는 것.

이날 박 의원은 일반 병사들은 1년에 2회 이상 의무적으로 사격훈련을 해야 하지만 대부분 연예병사는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일부 연예병사는 전역 때까지 한 번도 사격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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