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고교시절 폭로, "그때부터 끼가..."
가수 김경호의 화려한 입담이 화제다.
김경호는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데뷔 비화부터 가족사, 희귀병 투병, 여자친구 등 솔직한 고백으로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과거 학창시절 이야기를 나누던 김경호는 "고등학교 3학년 때 '비바청춘'이라는 프로그램 연말 특집에 출연한 적이 있다. 그 프로그램 출신 연예인이 많다. 유재석, 정선희, 김지선, 최승경 등이 출연했다"라고 언급했다.
김경호는 "유재석은 영화 '영웅본색2'의 한 장면을 패러디한 개그를 선보였다. 정선희랑 김지선은 북한 사투리 개그를 했는데 그때부터 끼들이 남달랐다"며 당시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김경호는 반전 집안을 공개하기도 했다. 부모님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던 김경호는 "아버지는 KBS 아나운서 출신이고 어머니는 CBS 아나운서로 활동했다"라고 깜짝 공개했다.
김경호는 "부모님은 아나운서였지만 두 얼굴이셨다. 방송에서는 또박또박 이야기 하지만 실제로는 전라도 사투리를 구수하게 쓰셨다. 아버지는 형제를 엄격하게 키우지 않았고 온화함으로 항상 감싸준 분이었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김경호는 후배 박완규와의 '주먹다짐설'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김경호는 "7집에서 핑클의 'NOW'를 리메이크해 활동했다. 그때 박완규가 정말 크게 화를 냈는데 그렇게까지 화내는 것을 본 것은 처음이었다"라고 언급했다.
김경호는 "박완규가 어느 날 갑자기 한 잔 먹자고 하더라. 그러더니 '형이 지금까지 내 롤모델이었는데 어떻게 춤까지 추면서 그런 걸 할 수 있어?'라며 화를 내더라. 그렇게 이야기를 하다 말이 좋지 못하게 나갔고 분위기가 심각해졌다. 하지만 주먹다짐은 아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2년 정도 왕래를 끊었다는 김경호는 "박완규도 방송을 하면서 성격도 바뀌면서 내게 진심어린 사과를 해 화해를 했다"면서 "박완규 무릎 꿇은 설이 있던데 그 친구가 무릎을 꿇을 아이인가. 그건 아니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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