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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최악의 영입 4위’ 선정 굴욕


입력 2013.04.30 09:13 수정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그라운드에서의 기여도가 실망스럽다"

올 시즌 18경기 출전해 아직까지 무득점

최악의 영입 선수로 선정된 박지성.

올 시즌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로 이적해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박지성이 ‘최악의 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의 축구매체 ‘기브 미 풋볼’은 29일(한국시간), ‘올 시즌 최악의 영입 5’라는 제목 하에 박지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 매체는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성공적이었다는 점은 의심할 만한 여지가 없다”며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각각 4개와 1개의 타이틀을 들어 올린 한국인 선수가 QPR과 입단계약을 맺을 당시 팬들은 흥분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박지성은 고작 18경기만 출전했고, 아직도 첫 골을 신고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QPR은 다음 시즌 챔피언십으로 강등되는데 박지성과 같은 고액 연봉자는 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그라운드에서 팀에 대한 기여가 부족했던 박지성은 최악의 영입으로 손꼽아도 손색이 없다”는 혹평을 내렸다.

한편, 올 시즌 최악의 영입 5위는 웨스트햄의 공격수 모디보 마이가가 선정됐으며 3위는 박지성의 팀 동료 주니어 호일렛, 2위는 첼시의 마르코 마린이 뽑혔다.

대망의 1위는 스완지시티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 얼굴조차 볼 수 없었던 스캇 싱클레어였다. 이 매체는 싱클레어를 영입한 맨시티에 대해 “선수 보는 눈이 없다”는 가혹한 평가를 내렸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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