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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안철수, 주식 백지신탁하고 정무위 들어와"


입력 2013.04.29 12:12 수정         조성완 기자

"2만원도 안되던 주가 16만원까지 오를 당시 한 일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다"

4.24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26일 국회에 첫 등원해 송호창 무소속 의원과 본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은 29일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상임위 배정과 관련, “안 의원이 안랩 주식을 신탁하고 당당하게 정무위에 들어오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박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해 이같이 밝힌 뒤 “이(상임위 배정) 부분은 안 의원이 적극적으로 해명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4·24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안 의원은 전임자가 소속됐던 상임위를 승계하는 관례에 따라 노회찬 전 의원이 속했던 정무위에 배속돼야 한다.

문제는 안 의원이 안랩 주식 186만주(29일 현재 약1194억원)를 보유하고 있는 점이다. 그가 정무위로 가게 되면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직무와 관련성이 있는 주식을 모두 백지신탁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안 의원은 정무위 배정에 난색을 표하고 있으며, 현재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지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원칙적으로 노 전 의원이 정무위 소속이고 법안심사 소위원으로 활동했다”면서 “그 지역구(서울 노원병)에 나와서 당선됐으니 당연히 정무위에 들어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보도를 보면 안 의원이 정무위에 못 오는 이유가 안랩의 주가와 투자자 때문”이라며 “지난 대선과정에서 안랩 주가가 얼마나 요동쳤는가. 그 당시 많은 개미 투자자들이 피눈물을 흘렸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2만원이 채 안되던 주가가 16만원까지 오를 당시 안 의원이 한 일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다”면서 “오히려 그 주식이 올랐을 때 그 주식을 팔아서 좋은 일에 사용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이 많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박 의원은 김무성 의원의 복귀로 당 내에서 ‘조기 전대론’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전당대회가) 내년 5월께 예정돼 있지만 정치현실이라는 것이 있다”며 “굳이 내년 5월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 올해 10월 재보선 선거가 끝나고 나면 이런 부분은 자연스레 당 내에서 의견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집권당이 국회의 제 1당으로서 행정부를 견제하고 필요하면 견인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그런 측면에서 보면 뭔가 변화가 있어야 한다”면서 “어차피 원내대표가 새로 선출이 되면 그런 변화의 흐름이 당 내외에서 많이 나올 것”이라고 조기 전대론에 힘을 실었다.

조성완 기자 (csw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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