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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5경기 연속 출루 마감 '4타수 무안타'


입력 2013.04.27 11:37 수정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무안타에 사구도 얻지 못해..타율 0.360 하락

신시내티, 조던 짐머맨 완벽투에 농락..완봉패

추신수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의 연속경기 출루 행진이 ‘35’에서 멈췄다.

추신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팀도 타선의 극심한 부진 속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올 시즌 전경기 출루 기록과 함께 지난해 9월 21일 미네소타전부터 계속된 연속경기 출루 기록을 35경기에서 마감하게 됐다. 시즌 타율도 종전 0.378에서 0.360으로 낮아졌다.

추신수의 기록은 상대 선발 조던 짐머맨에게 발목을 잡혔다. 짐머맨은 신시내티 타선을 9이닝을 1피안타 1볼넷으로 완벽하게 제압하고 시즌 4승째를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무엇보다 1회 첫 타석의 타구가 못내 아쉽다. 추신수는 짐머맨이 던진 151Km짜리 직구를 때렸지만 타구가 투수에 맞고 골절돼 2루수 쪽으로 흐르는 바람에 안타를 하나 손해 봤다.

3회와 6회 모두 평범한 땅볼 타구에 그친 추신수는 9회에도 좌익수 뜬공에 그쳐 경기를 마감했다. 대체로 150Km를 넘나드는 묵직한 직구가 절묘한 컨트롤과 함께 구석구석을 찔렀고, 실투조차 포착하기 쉽지 않았다.

그러나 수비에서는 멋진 활약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4회말 2사 1루 위기 상황에서 이안 데스몬드가 때린 안타성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내며 실점을 막았다.

한편, 2연패 늪에 빠진 신시내티는 28일 같은 장소에서 워싱턴을 상대로 설욕전에 나선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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