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호주 러브콜? 밤새 검색어 해프닝
영국 언론 "호주 A-리그, 박지성에 러브콜" 보도
국내 연예매체 열애설 예고로 박지성 검색어 오르락내리락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강등이 유력해지면서 박지성(32) 향후 거취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유럽축구 전문 사이트 '트라이벌풋볼'은 23일(한국시각) '오즈 풋볼 가십'의 트위터를 인용해 "호주 A-리그 팀들이 박지성에게 접근하고 있다. 박지성 영입은 A-리그를 위해 좋은 일"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박지성에 대해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박지성의 미래는 불투명하다"고 현 상황을 설명하면서 “박지성은 미국프로축구(MLS)로 이적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보도대로라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호주까지 박지성 영입전쟁에 가세한 형국이다. 특히, 메이저리그사커(MLS) 토론토 FC는 QPR 핵심 수비수였던 박지성 전 동료 라이언 넬슨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팀이라 더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볼턴 간판 공격수 케빈 데이비스의 미국행 루머에도 토론토FC가 나타난다.
QPR은 현재 4승12무18패(승점24)로 리그 19위에 그치고 있다. 사실상 챔피언십(2부리그)으로의 강등이 유력하다. 3-4월에 사우스햄턴-선덜랜드를 상대로 2연승을 달렸을 때, QPR에는 분명 희망이 보였다. 하지만 이후 애스턴빌라-풀럼-위건으로 이어지는 3경기에서 2무1패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오는 28일 레딩과의 원정경기 포함 4경기를 남겨둔 QPR이 전승을 거둔다 해도 강등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QPR과 박지성 사이에 강등 됐을 때의 세부 계약 조건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강등될 경우 이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편, 기성용-한혜진 열애 소식을 전했던 연예전문 매체 '디스패치'가 톱스타의 열애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그 주인공이 혹시 박지성이 아니냐'는 궁금증이 커지면서 박지성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도 오르내렸다. 하지만 디스패치는 24일 오전 공식 페이스북에 "박지성이 아니다.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에 올라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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