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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문수는 얼치기, 경기도나 잘해"


입력 2013.04.07 17:17 수정         조성완 기자

김 지사의 도립의료원 폐업 불가 발언에 "그러니까 경기도 살림 엉망"

홍준표 경남도 지사(사진 왼쪽)와 김문수 경기도 지사.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6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진주의료원 폐업방침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경기도 살림이나 잘 살아라”고 밝혔다.

홍 지사는 이날 ‘CBS’와의 전화통화에서 ‘김 지사가 도립의료원을 폐업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어떤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김 지사가 그러니까 경기도 살림이 엉망이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지사는 얼치기다. 털끝만큼도 관심이 없다”면서 “경기지사를 두 번했으면 대선 나오는 데 (지지율이) 20~30%는 호응해야지, 5%도 안 나오는 그게 뭐냐”고 비판했다.

이어 “김 지사에게 언젠가 그런 식으로 하면 희망이 없다는 말을 했다”며 “차라리 ‘나는 좌파다’라고 본색대로 얘기하고 우파를 끌어안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김 지사가 박정희 전 대통령 찬양하고 이승만 전 대통령 찬양하고 극우행보를 하다가는 양쪽 다 잃는다. 색깔 잘못 잡았다”고 덧붙였다.

홍 지사는 ‘김 지사가 보수의 아이콘 아닌가’라는 질문에도 “자기 색깔이 없다. 보수층에서는 의심 받고 진보에서는 배신자로 불린다, 정책이 그래서는 미래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론을 따라가는 게 지도자가 아니다. 여론을 만들어 가는 게 지도자”라면서 “지도자는 적이 없으면 만들어 가는 게 지도자인데 (김 지사의) 유비처럼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방식은 통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홍 지사는 특히 “지도자가 되려면 안티가 가장 많은 사람이 지도자가 된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 DJ, YS 안티가 얼마나 많냐, 안티가 많을수록 큰다. 그것을 돌파하고 지도자 됐다. 김 지사와 비교해 봐라”고 강조했다.

‘자신은 보수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내가 무슨 보수냐? 서민 정책하는데 진보와 보수가 어디 있느냐”면서 당 서민특위위원장을 역임하면서 헌법 119조 2항의 경제민주화 조항을 가장 먼저 강조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홍 지사는 진주의료원 폐업으로 전국적인 뉴스메이커가 됐다는 질문에는 “자신은 1988년부터 뉴스메이커였다”며 이번일로 특별히 뉴스메이커가 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조성완 기자 (csw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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