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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신안산선 붕괴 사흘째…실종자 수색 재개 논의 중


입력 2025.04.13 10:25 수정 2025.04.13 11:08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전날 오후 추가 붕괴 위험에 철수…인력·장비 현장 대기

지난 11일 경기도 광명시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함께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인해 근로자 1명이 실종된 가운데 소방당국이 수색 재개 시점을 논의하고 있다.


13일 경기소방재난본부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 날 오전 9시 30분 사고 현장에서 소방당국이 유관기관과 수색 방법과 재개 시점을 조율하기 위한 합동 상황판단회의를 진행 중이다.


회의를 마치는 대로 구조를 재개하기 위해 언제든 수색에 착수할 수 있도록 인력과 장비를 현장에 대기토록 한 상황이다.


앞서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추가 붕괴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고 지하터널의 하부 공간을 수색하던 구조대원들을 철수토록 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근로자 19명 중 2명이 각각 고립·실종됐다. 당시 실종됐던 굴착기 기사 20대 A씨는 13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남은 실종자 1명은 포스코이앤씨 소속의 50대 B씨로 지하 35~40m 저점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재까지 정확한 위치와 생존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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