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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공공요금 저조 가구 찾아 복지 사각지대 지원


입력 2025.04.10 15:12 수정 2025.04.10 15:12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67가구 방문 상담…복지급여 연계·주거 개선

안양시 부흥동 직원들이 공공요금 저조가구를 찾아 방문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 ⓒ안양시 제공

안양시 부흥동 행정복지센터가 복지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가구를 직접 발굴해 지원하고 나섰다.


행복센터는 지난 2월 24일부터 4월 4일까지 부흥관악아파트의 관리비 사용 내역을 기반으로 한 방문 상담을 실시했다.


난방, 수도, 전기 등 공공요금 사용량이 저조한 가구를 찾아 지원한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내 복지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첫 걸음이었다.


주택관리공단 부흥관악아파트는 안양시 유일한 영구임대아파트로, 센터는 관리비 내역을 분석해 생존에 필수적인 수도와 겨울철 난방 사용량이 '0'이거나 현저히 낮은 67가구를 선별했다.


이에 동장, 맞춤형복지팀, 관리사무소는 합동으로 관리비 내역이 낮은 67가구에 직접 방문, 경제적 상황을 파악하고 12가구에 누락된 복지급여를 안내했다. 그 중 6가구에는 국민기초수급 등 복지급여를 제공했다.


또한, 열악한 환경에 처한 17가구에는 누수 보수, 보일러·도배 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을 개선해 선제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문성숙 부흥동장은 "지역사회에서 직접적인 변화와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 뜻깊은 과정"이라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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