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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더본코리아, 백종원 “뼈저리게 반성” 사과에 급반등


입력 2025.03.28 15:55 수정 2025.03.28 19:30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한 달 만에 주가 3만원 회복…한 때 3만3800원까지 올라

백종원, 주주들에게 직접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

"주주총회날, 잔칫날이어야했는데 여러가지 이슈로 그렇지 못해 죄송"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8일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열린 첫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을 향해 사과하고 있다. ⓒ 연합뉴스

더본코리아가 백종원 대표의 사과에 한 달 만에 3만원 대를 회복하는 등 급반등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전 거래일 대비 1250원(4.34%) 오른 3만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더본코리아가 장 마감 기준 3만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달 27일(3만700원) 이후 한달 여 만이다.


더본코리아는 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정기주주총회를 기점으로 반등하기 시작하다 백 대표의 사과 발언이 나오면서 급등하며 3만3800원까지 올랐다. 백 대표가 주주들에게 직접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 대표는 주총에서 “경영자로서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원산지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외부 전문가와 협력해 투명성을 높이는 등 회사 내부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창립 이래 최고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최근 불거진 원산지 표기 문제 등으로 주주님들께 걱정과 실망을 안겨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주주총회날은 잔칫날이어야 했는데 여러가지 이슈로 그렇지 못한 날이 돼 죄송하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증권시장에 상장한 뒤, 1월 말 '빽햄' 품질 논란이 제기됐다. 이어 농지법 위반 의혹, 원산지 표기 오류, 새마을식당 온라인 카페 '직원 블랙리스트' 게시판, 농약 분무기 사용 등 각종 논란이 이어지며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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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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