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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 ILO와 몽골의 사업장 일터혁신과 청년고용 활성화 지원


입력 2025.03.27 10:00 수정 2025.03.28 10:43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몽골 노사정 의견 수렴·사업장 조사 등 통해 사업 효과성 제고

노사발전재단은 27일 오전 9시(현지시간) 몽골 현지에서 진행하는 국제노동기구(ILO) 초청 사업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몽골 일터혁신을 통한 청년고용촉진 사업'을 시작한다.ⓒ노사발전재단

노사발전재단은 27일 오전 9시(현지시간) 몽골 현지에서 진행하는 국제노동기구(ILO) 초청 사업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몽골 일터혁신을 통한 청년고용촉진 사업'을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는 몽골 노동시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고용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내년에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작업장 개선 및 일터혁신 컨설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 앞서 25일, 26일에는 이 사업의 원활한 운영과 의견 수렴을 위해 ▲몽골 가족노동사회복지부(MFLSP) ▲몽골 농식품경공업부(MOFALI) ▲몽골 산업노동조합 ▲몽골 울·캐시미어 협회 등을 방문해 몽골정부와 노사단체의 의견을 들었다.


또 내년에 일터혁신 모델을 몽골 사업장에 시범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몽골의 울·캐시미어 공장 2개소를 방문해 사업장의 근로조건 및 작업환경, 노사관계 현황 등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노사발전재단은 2010년부터 고용문화·작업조직·장시간근로 개선 등 일터혁신 컨설팅을 수행해 온 전문 컨설팅 기관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5년부터 라오스,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노동법·제도 정책자문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노동행정 개선을 지원해왔다.


노사발전재단은 이러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ILO 협력사업으로 올해 이 사업뿐만 아니라 캄보디아에 대하여 ‘건설산업의 정의로운 전환 지원 사업'과 '노동분쟁 예방·해결 관련 제도 개선 사업'도 함께 착수했다. 4월에는 국제노동기구(ILO)와 함께 캄보디아 노사정 및 사업장을 대상으로 이 두 사업에 대한 현지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대환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재단은 2010년부터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터혁신 상생컨설팅' 사업을 총괄 관리하고 있다"며 "그동안의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몽골 노사정과 협력하여 몽골의 청년과 기업이 변화하는 경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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