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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중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내부검사시스템 국산화


입력 2025.03.26 15:33 수정 2025.03.26 15:34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한국수력원자력은 26일 국내 최초로 '중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사일로 내부검사시스템(Remote Visual Inspection)'을 개발했다.ⓒ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은 26일 국내 최초로 '중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사일로 내부검사시스템(Remote Visual Inspection)'을 개발했다.


이는 중수로 사용후핵연료가 건식저장돼 있는 사일로의 내부 건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설비다.


국내 중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사일로는 1992년부터 운영중이다. 한수원은 2022년부터 내부 건전성 확인 기술 개발에 착수, 이번에 국산화에 성공했다.


현재 한수원은 해당 설비와 사일로 목업(Mock-up)을 전용 공장에 구축했다. 앞으로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장비 운용을 위한 교육훈련을 추진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건식저장시설 사일로의 안전성과 신뢰도가 더욱 향상될 것"이라며 "이 기술을 사일로뿐 아니라 건식저장시설 맥스터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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