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5000여 명 의견 수렴 74.8% 지지 … 조례 개정 거쳐 확정
인천 미추홀 도서관(사진)의 새 이름이 ‘인천 도서관’으로 바뀔 전망이다.
인천시는 미추홀 도서관 명칭 변경과 관련,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참여 시민 5104명 중 3817명(74.8%)이 명칭 개정안인 ‘인천도서관’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미추홀 도서관의 최종 명칭 변경은 광역 도서관위원회 심의와 조례 개정 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남동구에 위치한 미추홀도서관은 지역적 명칭 혼선으로 인한 시민불편이 지속돼 명칭 개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명칭 개정을 위한 시민의견 수렴은 도서관 누리집과 큐알(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참여방식과 관내 공공·작은도서관 11개소에서 스티커를 부착하는 현장 참여방식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11일까지 진행된 시민의견 수렴에는 총 5104명이 참여, 그 결과 ‘인천도서관’으로변경에 3817명(74.8%), ‘미추홀 도서관’ 유지에 1287명(25.2%)이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추홀도서관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공감하는 ‘인천도서관’ 명칭으로의 변경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