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개인연금저축 합한 금액
지난해 말보다 5.9% 늘어난 22조 5000억원
삼성증권은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저축을 합한 총 연금 잔고 평가액이 22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증권의 연금 잔고는 22조 5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21조 3000억원에서 5.9% 증가했다.
개인이 직접 운용 지시를 내릴 수 있는 확정기여형(DC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 기간 각각 5.1%, 9.8%가 증가했다.
확정급여(DB)형과 DC형 퇴직연금, IRP를 모두 더한 퇴직연금 전체 잔고 기준으로는 같은 기간 5.6% 증가했다. 퇴직연금 잔고 1조원 이상 증권사 중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증권은 연금 잔고 고속 성장세와 관련해 '다이렉트 IRP'와 '연금 S톡' 등 가입자 중심의 연금 서비스와 오프라인 연금센터를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최적의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