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휘성 얼굴 오른쪽에 빛이” 영정 사진으로 고른 이유는?

ⓒ데일리안

가수 故 휘성의 빈소가 공개된 가운데, 영정 사진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휘성 유족들은 휘성의 영정 사진에 대해 “오른쪽 빛 부분은 일부러 수정하지 않았다. 동생이 고 휘성의 사진은 빛을 받으면서 환하게 웃으며 노래하는 그 모습 자체를 원하기에 원본 그대로를 사용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진은 공연 중 찍은 사진으로, 휘성의 얼굴 쪽으로 빛이 담겨 있다. 사진 속 휘성은 환하게 웃고 있어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휘성의 빈소는 사망한 지 4일 후인 14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다.

이날 빈소에는 많은 동료 가수들이 방문했고, 동료 가수들의 근조화환으로 가득 찼다.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쯤 서울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알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이에 12일 부검을 진행한 국과수는 ‘사인 미상’이라는 1차 소견을 구두로 경찰 측에 전했다. 정밀 검사 결과는 2주가량 더 소요될 전망이다.

발인은 16일에 엄수되며, 장지는 광릉 추모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