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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GFI와 협력해 핀테크 인력 양성 나선다


입력 2025.03.14 09:39 수정 2025.03.14 09:39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규제 기관·금융 기관·컴플라이언스 담당 전문가 위한 교육 프로그램 구성

(왼쪽부터) 리처드 텅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와 데이비드 리 글로벌 핀테크 연구소 설립자 ⓒ바이낸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는 싱가포르 비영리 핀테크 연구기관 GFI와 협력해 핀테크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GFI는 비영리 싱크탱크이자 전문 자격 인증 기관으로 핀테크 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심층 연구와 백서 발간, 정책 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금융 규제 변화에 맞춰 업계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바이낸스는 GFI가 신규 개설한 '가상자산 규제와 컴플라이언스 기초' 강의의 수강료를 전액 지원한다. 500명 이상의 관련 업계 종사자가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해당 과정은 총 16시간의 온라인 강의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AML(자금세탁방지) 및 KYC(고객신원확인) 규정 준수 ▲금융범죄 예방 ▲블록체인 포렌식 ▲국경 간 규제 프레임워크 ▲레그테크(RegTech) 솔루션 등이다.


GFI와 바이낸스는 교육을 수료한 참가자들이 컴플라이언스 과제 해결과 리스크 관리, 가상자산 생태계 변화 대응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리처드 텅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이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분야의 지식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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