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인텔 인수 합류 소식에 6%↑

3거래일만 110달러 선 회복

AI 컨퍼런스 기대감 등도 긍정적

ⓒ연합뉴스

엔비디아가 인텔 파운드리(위탁생산) 부문 인수에 합류할 것이란 소식으로 6% 이상 급등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6.99달러(6.43%) 오른 115.74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지난 10일 6개월 만에 내줬던 110달러선을 회복했다

이날 로이터 통신 등 현지언론들은 엔비디아가 인텔의 미국 파운드리 시설을 운영하기 위한 합작 투자 컨소시엄에 합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TSMC는 인텔의 공장을 운영할 합작 회사 설립을 위해 엔비디아와 AMD, 브로드컴, 퀄컴 등에 미국 주요 업체들에 지분 투자를 제안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번 열리는 인공지능(AI)컨퍼런스 GTC 2025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이번 행사에서 최신 칩 블랙웰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블랙웰 울트라와 차세대 칩 루빈의 구체적인 사양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GTC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최신 인공지능(AI) 전용칩 블렉웰을 공개했었다. 올해 GTC는 오는 17일~21일 실리콘밸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