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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證, 국내 증권업 최초 자기자본 '10조원' 돌파


입력 2025.03.11 18:40 수정 2025.03.11 18:40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7000억 신종자본증권 발행…모회사 전액 인수

신평사 "자본적정성 제고…신용도 영향은 제한적"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신종자본증권 7000억원을 발행한다.이에 따라 국내 최초로 별도 자기자본 기준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무보증 사모채권형 신종자본증권 7000억원어치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지분을 100% 보유한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전액을 인수할 예정이다. 납입일은 3월28일이다.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자기자본으로 분류한다. 회사의 별도기준 자기자본은 2024년말 9조3181억원으로 3월말이 되면 10조원을 웃돌게 된다. 이에 따라 별도 자기자본 기준으론 미래에셋증권(2024년말 9조9012억원)을 제치고 국내 첫 '10조' 자기자본 증권사 타이틀을 따냈다.


아울러 회사의 순자본비율은 2515%에서 3034%로, 조정순자본비율 166%에서 179%로 껑충 뛴다. 발행어음 발행 한도도 지난해 18조 6000억 원에서 약 20조 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신용평가사는 이번 자본확충과 관련해 자본적정성 제고, 시장지위 개선 등에 긍정적이라고내다봤다.다만 브릿지론을 포함한 높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익스포저와 높은 발행어음 비중을 고려하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이예리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자본 적정성 제고, 시장지위 개선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한다"라면서도 "지난해 강화된 사업성 평가 기준으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전반의 자산건전성이 저하된 상황으로 유의∙부실 우려 사업장에 대한 부실 정리에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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