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무료 보급 신청 접수
환경부는 환경보건 분야 인정교과서인 ‘환경과 건강’을 발간하고 3월 말부터 일선 학교에 보급한다.
이번 교과서는 지난해 2월부터 개발을 시작해 12월부터 충청남도교육청에서 실시한 인정도서심의회 심의를 거쳤다. 지난달 20일 심사에서 초등학교 3~4학년 인정교과서로 최종 승인됐다.
해당 교과서 제작 과정에는 초등학교 현역 교사 5인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교과서 출판 전문기업(천재교과서)과 한국환경보전원 등 환경교육 전문 기관이 함께 했다.
‘환경과 건강’ 교과서 교육목표는 학생들에게 일상에서 접하는 물건과 환경으로 인한 건강 영향을 탐구하도록 한다. 유해물질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르는 게 목적이다.
교육 목적에 맞춰 교과서 내용을 생활공간별로 주제를 나눠 ▲우리의 생활과 건강 ▲집에서 건강지키기 ▲학교와 학교밖 배움의 장소에서 건강 지키기 ▲실내 놀이 시설에서 건강 지키기 ▲교통수단 이용할 때 건강지키기 등 총 5개 단원으로 구성했다.
환경부는 일선 초등학교에서 신학기부터 해당 교과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1만5000부를 무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무상 보급 대상 학교는 4일부터 21일까지 환경보건교육 온라인학습터 케미스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박연재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이번에 개발한 교과서를 활용한 환경보건 교육은 어린이에게 건강을 지키는 올바른 생활 습관과 태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교에서 교육한 환경보건에 대한 소양과 역량이 가정과 사회로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