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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부실PF 사업장 정리 속도낸다…경공매 플랫폼에 3조 추가 공개


입력 2025.03.02 09:43 수정 2025.03.02 09:43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아파트 재건축 현장 앞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연합뉴스

금융당국이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리에 속도를 낸다.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8일 174개 사업장(익스포저 기준 3조2000억원)을 추가로 공개했다.


기존 1월 22일 'PF 정보공개 플랫폼'에 195개 사업장(익스포저 기준 3조1000억원)을 공개한 것과 합치면 현재 공개된 사업장은 369개, 6조3000억원 규모다.


지난해 9월 말 사업성 평가결과 부실 우려 사업장(14조7000억원) 중 이미 정리가 완료되거나 법적절차가 진행 중인 사업장을 제외한 443개 사업장 중 대부분이 공개된 셈이다. 금융당국은 이번 달 중 추가로 부실PF 사업장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금감원은 업권별 금융협회와 매수자(buy-side)의 매물탐색을 용이하게 하고 매도자(sell-side)의 매물 노출기회를 증가시킬 수 있도록 매각 추진 사업장 현황 리스트(공개대상 사업장 전수)를 제공하는 '정보공개 플랫폼'을 마련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잠재 매수자는 9개 업권별 금융협회(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농협중앙회·신협중앙회·수협중앙회·산림조합중앙회·새마을금고중앙회) 홈페이지 어디를 방문하더라도 전 금융권 매각 추진 PF사업장 내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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