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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구 볼넷’ 이정후, 시애틀전 2타수 무안타


입력 2025.02.28 07:09 수정 2025.02.28 07:09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1삼진 기록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 AP=뉴시스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끈질긴 승부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정후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비록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상대 투수를 끈질기게 괴롭힌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브라이스 밀러를 상대로 우측 방면에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담장 앞에서 잡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3회에는 2사 1,2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바뀐 투수 에두아르드 바자도를 상대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차례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이정후는 세 번째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5회 1사 1루에서 후지나미 신타로를 상대한 그는 투볼-투스트라이크에서 3구 연속 커트에 나서는 등 끈질긴 승부 끝에 10구 째 볼넷을 얻어내 1루로 걸어나갔다.


이후 이어진 1사 1, 2루에서 루이스 마토스의 타구가 중견수 키를 넘기자 1루에서 빠르게 홈까지 내달려 득점을 만들었다.


세 차례 타석을 소화한 이정후는 5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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