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글로벌 호텔 브랜드 '안디즈 발리'에 이어 'L7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 바이 롯데'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사용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프렌즈는 지난달 하얏트의 럭셔리 호텔 브랜드 안디즈와 협업해 특별 패키지 '카카오프렌즈 인 발리'를 선보였다. 발리에 찾아온 카카오프렌즈라는 콘셉트로, 가든 풀 빌라 객실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과 특별 제작된 어매니티로 꾸몄다.
이번 L7과의 협업으로 L7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는 카카오프렌즈 어메니티와 마카롱이 제공되는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 해당 패키지 선택 시 인피니티 풀, 사우나, 아웃도어 가든, 키즈룸 등 호텔 내 부대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카카오프렌즈는 다양한 글로벌 호텔 브랜드와 라이선스 사업을 본격화해 국내외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글로벌 호텔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분야로 IP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카카오프렌즈만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글로벌 현지 기업들과 협력해 카카오프렌즈 인지도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알리피시, IMG와 마스터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상하이 위웬루에 단독 팝업을 진행했다. 태국에서는 현지 1위 마트 체인 로투스에서 캐릭터 생수와 스낵류를 선보이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라운지 웨어 브랜드 '젤라또피케'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