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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급 IPO’ 지난달 주식발행 7394억원…전월比 52%↑


입력 2025.02.25 10:48 수정 2025.02.25 10:48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연초효과'에 회사채 발행도 28% 늘어

기업어음(CP)·단기사채도 3.4% 증가

ⓒ금융감독원

지난달 국내 기업들의 주식 발행 규모가 전월 대비 52% 수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 CNS 등 대형 기업공개(IPO)가 연달아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25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1월 주식과 회사채의 공모 발행액은 24조299억원으로 전월보다 28.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주식 발행 규모는 7394억원으로 전월보다 52.0% 늘었다. LG CNS 등 대어가 상장하면서 기업공개(IPO)가 5294억원에서 7289억원으로 증가했다. 반대로 유상증자는 96.4% 감소한 10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23조2905억원으로 지난해 12월보다 27.9% 증가했다. 회사채는 이 기간 439.0% 증가한 8조4010억원이다.


채무상환 자금 용도의 발행은 지난해 12월 8300억원에서 올해 1월 7조3978억원으로 늘었다.매년 초에 발행된 회사채의 만기 또한 연초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채무상환 자금 용도의 발행이 크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설명이다.


신용등급은 A등급이 0원에서 1조3900억원, BBB등급은 300억원에서 2510억원으로 늘었다. 만기는 중기채(85.9→94.9%) 발행 비중은 상승했고, 단기채(1.9→0.7%)와 장기채(12.2→4.4%) 비중은 하락했다.


금융채는 13조8250억원으로 전월보다 12.4% 줄었다. 자산유동화증권은 같은 기간 21.9% 증가한 1조645억원이다.


지난달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97조2259억원으로 전월보다 0.6% 증가했다. 일반 회사채는 전월에 이어 순발행 기조가 유지됐다.


1월 중 기업어음(CP)·단기사채 발행 규모는 127조 2318억원으로 전월(123조 501억원) 대비 4조 1817억원(3.4%) 증가했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 실적은 127조2318억원으로 전월보다 3.4% 늘었다. 이 중 CP 발행 금액은 43조9930억원으로 전월 대비 44.3% 증가했다. 단기사채 발행은 같은 기간 10.1% 감소한 83조2388억원을 기록했다.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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