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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온실가스 국제감축 이니셔티브 토론회…지원 체계 소개


입력 2025.02.25 12:01 수정 2025.02.25 12:01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국제감축 사업 전 주기 통합 지원

한국형 레디니스 체계. ⓒ환경부

환경부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온실가스 국제감축 이니셔티브 토론회(세미나)’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의 효과적인 이행을 촉진하기 위한 우리나라 지원 체계와 향후 협력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파나마 등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 협력 대상국 정부 관계자와 세계은행(WB), 녹색기후기금(GCF) 등 국제기구와 국내 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이 지난해 11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서 국제탄소시장에 관한 세부 이행 규칙 협상을 마무리하면서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환경부는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해 사업 기획·발굴 단계에서부터 사업 수행을 위한 협력 대상국의 역량 강화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 주기에 걸친 통합적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협력 대상국 온실가스 감축사업 이행을 돕기 위해 ‘한국형 레디니스(Readiness)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 국립환경과학원 등 환경 분야 6개 전문 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력 대상국 수요에 맞춰 한국형 레디니스 프로그램을 운영, 개발도상국이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국형 레디니스 프로그램을 포함해 우리나라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 전 주기에 걸친 계획과 향후 협력 방향을 소개한다.


또한 우리나라 기업 해외 녹색산업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 대상국 정부와 국제기구 및 국내 기업 간의 협력 자리도 마련한다.


한편, 환경부는 이날 행사를 계기로 파나마 환경부와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에 관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환경부는 지난해 4월 파나마 환경부와 ‘폐기물 관리 및 순환 경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환경부는 폐기물 관리 및 순환경제 분야에서 이미 구축된 양국 간 협력관계를 토대로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은해 환경부 국제협력관은 “우리나라의 발전된 기후·환경 기술을 토대로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면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의 통합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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