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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농촌 인력난 해소·농가 경영 부담 완화에35억5000만원 투입


입력 2025.02.13 15:16 수정 2025.02.13 15:16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농가형 외국인 숙소 확충·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계절근로자 도입 확대 등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는농촌 인력난 해소와 농가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경기도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 외국인 근로자 숙소 확충 등에 모두 35억5000만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 농촌인력지원센터는 오는 6월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내에 개소해 국내외 인력을 매년 통합 지원한다. 시군 농촌인력중개센터, 공공형 계절근로 운영 등 인력수급 모니터링, 도시지역 근로자 인력풀 모집 및 농번기 예비인력 운영 등 지역별 인력 불균형을 해소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양주시 등 19개 시군에 지난해 2877명대비 1.5배 증가한 4336명이 배정돼 인력 수급이 개선될 전망이다. 도는 시군에서 계절근로자 도입·운영에 필요한 전문인력(통역 등), 근로자-고용주 교육, 한국문화 교육, 입출국비용, 보험료 등에 총사업비 11억원(도비 3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농업분야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농가형 숙소 신축 및 개보수 비용에 총사업비 6억원(도비 1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도는 지난 한 해 동안 26만3333명의 농업 인력을 지원하며 농촌 인력난 해소와 농가 경영 부담 완화에 기여했다.


도는 농촌인력중개센터 2만8,275명, 공공형계절근로 1만836명, 일손돕기 17만6,829명, 사회봉사명령 3만6,173명, 고용허가제(체류인원) 8,540명, 계절근로자(입국·고용) 2,680명을 지원했다.


농촌인력중개센터와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통해 시중보다 저렴한 단가로 농가에서는 총 7억6000만원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경기도는 앞으로도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확대,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강화, 외국인 근로자 숙소 확충 등을 통해 농업 노동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 생산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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