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 및 화학 제품의 수요 약세로 실적 부진
㈜GS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조99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9.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5조2333억원으로 2.9% 감소했다. 순이익은 8428억원으로 46.6% 줄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5501억원으로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6조3432억원과 527억원이었다.
GS 관계자는 “지난해 연결 실적은 중국 및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에 따라 정유 및 화학 제품의 수요가 약세를 보여 전년 대비 부진했다”며 “중동 불안 완화와 달러 강세 및 중국 수요 둔화 등으로 인해 유가가 하락 추세를 이어갔고,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진정되며 정제마진도 글로벌 수요 약세에 따라 하향 안정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이후 중국 및 글로벌 경기의 반등 여부가 실적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