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더 브레멘과의 홈경기서 견고한 수비력 과시
뮌헨은 페널티킥 멀티골 케인 앞세워 3-0 완승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는 김민재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분데스리가 7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다.
뮌헨은 8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골잡이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 두 골 등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그 7연승의 신바람을 낸 뮌헨은 17승 3무 1패(승점 54)로 2위 2위 레버쿠젠(13승 6무 1패·승점 45)과 격차를 벌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포백의 중앙수비수로 호흡을 맞춘 김민재는 90분 동안 견고한 수비력을 과시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15일 호펜하임과의 리그 17라운드서 부상 관리 차원으로 결장한 것을 제외하면 올 시즌 뮌헨이 치른 공식전 31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강철 체력을 과시 중이다.
경기를 주도하고도 전반에 득점을 올리지 못한 뮌헨은 후반 11분 케인이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어 균형을 깼다.
후반 37분 르로이 사네의 추가골이 나오며 앞서 나간 뮌헨은 후반 추가 시간 무시알라가 융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다시 케인이 차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