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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6일 오전부터 딥시크 접속 차단…"보안 우려"


입력 2025.02.06 13:10 수정 2025.02.06 13:11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인터넷 접속 가능한 전국 경찰 5만2000여대 PC에 대해 딥시크 접속 차단"

보안 검증 절차 마치고 우려 없다고 확인될 때까지 이 조치 유지 예정

중국 수도 베이징의 한 사용자 휴대전화 화면에 딥시크(DeepSeek) 애플리케이션이 구동하고 있다.ⓒ뉴시스

경찰이 업무용 PC에서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불거진 중국형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의 이용을 제한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6일 "딥시크 사용시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 우려가 있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전국 경찰 5만2000여대 PC에 대해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비공개 행정정보 입력 유의 등 '생성형 AI 사용시 주의사항'을 준수하도록 긴급하게 경찰관서에 전파했다"고 전했다.


경찰청은 보안 검증 절차를 마치고 해당 사항에 대한 우려가 없다고 확인될 때까지 이 조치를 유지할 예정이다.


앞서 딥시크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자 산업부, 외교부 등 정부 부처에서도 인터넷망을 통해 딥시크에 접속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딥시크 이용약관에 따르면 이 기업은 사용자가 제공에 동의한 이름, 이메일 등 기본 정보와 사용자 기기와 운영체제,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 쿠키 정보 뿐 아니라 키보드 입력 패턴·리듬 등을 수집한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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