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KT&G “FCP의 자사주 출연 손해액 1조원 주장은 일방적인 허위 주장”


입력 2025.01.20 15:14 수정 2025.01.20 15:14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자기주식 처분은 공익목적 및 근로자 복지증진 등 상생동반성장 취지

처분 자사주의 절반에 달하는 주식은 우리사주 유상출연 등에 해당

3개년간 기보유 자사주 총 7.5% 소각 계획 충실히 소통‧이행

ⓒKT&G

KT&G는 행동주의 사모펀드 플래쉬라이트캐피탈 파트너스(FCP)가 자사주 출연을 통해 손해를 끼쳤다는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KT&G는 20일 '행동주의 펀드의 허위주장을 담은 보도자료에 대한 반박' 입장문을 통해 "회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근로자의 생활 안정 및 복지 증진, 상생 동반성장을 위한 목적으로 공익법인 등에 자사주 일부를 출연한 바 있다"며 "장학재단과 복지재단은 그 배당금을 활용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FCP 측은 회사가 산하재단 등에 의결권의 12% 이상에 달하는 자기주식을 무상 또는 저가로 기부했다고 주장했으나 실제 처분 자사주의 절반에 달하는 주식은 직원이 직접 출연하는 우리사주조합에 대한 유상출연 등에 해당해 이러한 주장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또 “절차적 정당성 측면에서도 이사회 결의의 충실한 진행 및 투명한 공시 등 법령상 요구되는 제반 절차를 모두 준수해 실행됐다”고 설명했다.


KT&G 측은 “당사는 적극적인 자사주 소각 정책을 추진 중이며, 이미 기존 보유 자사주 350만주(발행주식총수의 2.5%)를 소각 완료했고, 올해부터 2026년까지 기존 보유 자사주 5%에 대한 추가 소각도 예정돼 있음을 주주에게 충실히 소통한 바, 자기주식을 언제 어떻게 소각할지에 대해서 아무 행동도, 언급도 없다는 주장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