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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월)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국민의힘 "野, '폭도' 등 자극적 용어 남발해 극단 갈등 유발 말라" 등


입력 2025.01.20 06:30 수정 2025.01.20 06:30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19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의 현판이 윤 대통령 지지자들에 의해 파손되어 있다.ⓒ뉴시스


▲국민의힘 "野, '폭도' 등 자극적 용어 남발해 극단 갈등 유발 말라"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후 일부 극렬 지지자들이 서울 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폭력을 행사한 것과 관련해 19일 "더불어민주당은 이 상황을 정치적으로 악용해 국론을 분열시키려는 불순한 시도를 포기하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 새벽 서울서부지법에서 있었던 일부 집회 참가자에 의한 법원 진입, 기물 파손, 거친 항의 등 일련의 상황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최근 상황에 대한 억울하고 안타까운 심정은 이해는 되지만, 어떠한 경우든 폭력적 수단 등 불법 행위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금의 국가 위기와 국론 분열 속에서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며 "더불어민주당도 오늘 새벽 상황을 정치적으로 악용해 '폭동' 이나 '폭도' 같은 자극적, 정쟁적 용어를 남발하는 등 극단적 갈등을 유발해서는 안 된다. 또한 '한 건' 잡았다는 식으로 국론을 분열시키는 일체의 정략적 행태, 불순한 시도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 강성 지지층에 의한 판·검사 좌표찍기, 민노총의 경찰 폭행 같은 사태도 앞으로는 재연돼서는 안 될 것"이라며 "지금은 정치권 모두가 보다 냉정하고 성숙한 자세로 국가 안정과 위기 수습, 정상적 법치 작동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김건희 여사도 尹대통령 못 만난다…공수처, 변호인 외 접견 금지 결정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변호인 외 접견 금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구금 기간 변호인을 제외하면 아무도 만날 수 없게 됐다.


19일 공수처는 공조수사본부 명의 공지를 통해 "이날 윤 대통령에 대해 변호인을 제외한 사람과의 접견을 금지하는 내용의 '피의자 접견 등 금지 결정서'를 서울구치소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접견 금지 조치가 내려지며 앞으로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도 서울구치소에서 윤 대통령을 접견할 수 없다.


이번 접견금지 결정은 검찰사건사무규칙 제62조에 근거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 관계자는 "해당 규칙에 따라 수사기관에서 접견 금지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의 면회는 일반적으로 1일 1회 가능하지만, 변호인 접견은 일과 시간 중 수시로 할 수 있다.


▲안세영 우승, 40분 만에 끝난 결승전…적수가 없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의 적수는 없었다.


안세영은 19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인도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포른파위 초추웡(태국·세계 랭킹 12위)을 게임 스코어 2-0(21-12 21-9)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정상에 섰다.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끝난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올해 첫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은 2주 연속 국제대회 정상에 오르며 여제의 위엄을 과시했다.


특히 3판 2선승제로 치러지는 결승전 경기를 마무리 하는데 불과 40분 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초추웡과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보였다.


이번 대회 8강서 세계랭킹 13위 여지아민(싱가포르)을 상대로 불과 36분 만에 승리를 확정했던 안세영은 다름 아닌 결승서도 초고속으로 경기를 끝내며 쾌조의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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