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집중호우 피해 입은 지방하천 신속 복구방안 논의
경기도는 지난해 호우 피해를 입은 하천에 대해 오는 6월까지 신속하게 복구 해줄것을 시군에 당부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9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하천과장 주재로 도-시군 하천부서 관계자 회의를 열고, 재해복구사업의 우기전 준공을 추진하는 내용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우기전(6월) 사업완료,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현장관리 철저, 여름철 대비 공사현장 배수로 확보 및 주요공정 우선 추진, 시군 애로사항 청취 등을 세부적으로 논의했다.
지난해 여름철 경기도에는 많은 비가 내려 파주시 등 12개 시군에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파주시에는 7월 17~18일 이틀간 600.9㎜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바 있다. 이로 인해 하천 제방, 호안 등이 유실되어 도내 지방하천 78곳에서, 34억60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복구비용은 국비 34억원, 도비 64억원, 시군비 56억원 등 154억원이다.
이용원 경기도 하천과장은 “지난 여름철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하천 재해복구사업을 올해 우기전까지 신속히 완료해 2차 피해를 방지하고, 도민이 안심하고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