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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證 “코스피, 연초 하락 추세 마감…1Q 2300~2650”


입력 2025.01.09 09:14 수정 2025.01.09 09:14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내부 안정화·외부 불확실성’ 변수 지목

iM증권 CI. ⓒiM증권

iM증권은 코스피의 본격 상승 시기를 대외 리스크 완화와 달러 약세 전환이 나타날 하반기로 보면서도 연초 하락 추세는 마감할 것이라며 1분기 코스피 예상밴드를 2300~2650으로 제시했다.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국내 증시가 일단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연간으로 국내 증시가 대단히 강하지는 않더라도 글로벌 증시 대비 크게 부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iM증권은 1분기 변수를 내부 안정화와 외부 불확실성으로 꼽았다. 정치적 불확실성 등 대내 요인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트럼프 행정부 정책 파급력 등 아직 가격에 반영되지 않은 외부 불확실성은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는 미국의 금리인하 지연과 정책 불확실성을 확인하고 가야 할 시점으로 정책·금리·주가 리스크 해소가 필요하다”며 “트럼프 정책은 상반기 내 불확실성으로 작용하다가 감세 규모·관세 부과 대상·재정 축소 규모 등을 가늠할 수 있게 되면서 증시 반영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미국 우선주의의 힘이 빠지고 달러가 약세 반전하며 하반기 금리 인하를 재개하는 시점이 올해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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