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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윤상현·이철규 등 친윤계 40여명 관저 집결…"탄핵 원천 무효"


입력 2025.01.06 09:48 수정 2025.01.06 09:54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김기현 "사기탄핵 끝까지 싸울 것"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기간 마지막날인 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앞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여 있다. ⓒ뉴시스

김기현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40여명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일인 6일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에 집결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5시 57분께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겠다며 관저 앞에 모여들었다.


대표 발언에 나선 김 의원은 "형사소송법에 국가보안시설에 대해 관리자 승인 없이 압수수색할 수 없다는 명시적 조항이 있는데도 판사는 자기 마음대로 압수수색할 수 있다는 예외규정을 넣고 영장을 발부했다"며 "이것은 하자가 중대하고 명백한 것으로 당연 무효다. 당연 무효 행위에 대해서는 거부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법원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발부하면서 군사상 비밀 등의 이유로 해서 체포영장 집행을 위한 수색을 거부할 수 없게끔 하기 위해 형사소송법 110조와 111조를 적용 배제했다.


김 의원은 이어 "공수처는 명확히 수사권이 없는 주체"라며 "나와 국민의힘 의원들은 원천무효 압수수색 영장을 반드시 막아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이 자리에 함께 했다. 더불어민주당 세력이 내란죄를 탄핵사유서에 빼겠다는 사기탄핵 본질을 드러내 탄핵은 원천 무효"라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는 윤상현·이철규·유상범·박성민·구자근·이인선 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현재 관저 안으로 들어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여부를 지켜보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헌법재판소와 경찰청도 항의방문한다. 권성동 원내대표와 4선 이상 중진의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헌재를 찾아 탄핵안 심리 중단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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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슛돌이 2025.01.06  02:49
    내란의힘당이 모였네. 계엄은 고도의 통치행위라고 주장하는 자들!!  검찰이 발표한 실탄 5만 7천발은 발사를 안했으니 단순 겁주기 계엄이라고 우기는 자들!!! 그중에 절반만 쏴서 28,500명 죽으면 중간정도의 통치행위였다고 하려나. 반국가세금도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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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riferi 2025.01.06  01:13
    1차로 사기 탄핵 저지하고,2차로 국힘의원들 정리해야 합니다.
    국민들이 나서니 이제야 슬그머니 나오는 이자들,애국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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