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은 지난해 12월 23일 석유관리원 미래기술연구소에서 환경 분야 민간산업 활성화와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발전을 위한 실천 방안으로 기술이전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기술이전은 '2024년도 산업통상자원부-에너지 공기업 기술나눔 공고'를 통해 진행됐다. 해당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하여 수행되는 사업이다.
석유관리원이 보유한 미활용 특허인 '토양 내 중금속 모니터링 장치'를 토양정화 전문기업인 동명엔터프라이즈에게 무상으로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석유관리원이 민간으로 이전하는 '토양 내 중금속 모니터링 장치' 특허는 토양 내 중금속 오염 유무를 확인하기 위하여 프로브(probe) 하측의 검사부를 통해 실시간으로 오염물질 검출 여부를 확인하는 장치에 관한 기술이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환경 분야는 향후 기술발전이 크게 기대되는 분야"라며 "이번 기술이전을 바탕으로 해당 기업의 환경 분야의 일자리 창출과 기술경쟁력 확보가 기대되며 이를 위해 관리원의 역량을 활용한 민간과의 지속적인 노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이번 기술이전을 계기로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보유한 미활용 특허를 발굴해 기술이전을 추진함과 동시에 기술지원을 병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