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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종무식·해맞이 행사 등 취소


입력 2024.12.30 17:00 수정 2024.12.30 17:00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광명시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각종 행사를 취소하는 등 애도에 동참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30일 오전 첫 일정인 주간정책회의 개최에 앞서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최대한 조용하고 차분하게 애도 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시는 국가 애도 기간인 내년 1월 4일까지 각종 연말연시 행사를 최대한 축소해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31일 종무식은 취소하고, 2024년 퇴임식과 2025년 시무식은 행사 전 묵념을 시행하고 축하공연 등은 취소해 추진하기로 했다. 또 당초 예정했던 도덕산 해맞이도 취소한다.


박 시장은 “참담한 심정이지만 모든 것을 한 번에 멈추기보다 민생경제를 생각해 현 상황에 부담스럽지 않게 안전하고 차분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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