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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53.7조…1년 전보다 18% ‘쑥’


입력 2024.12.30 06:36 수정 2024.12.30 06:36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국토교통부가 올해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1년 전 대비 18.0% 증가한 53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올해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1년 전 대비 18.0% 증가한 53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체별로 보면 공공부문은 12조원으로 1년 전 대비 8.7% 증가했고 민간부문은 같은 기간 41조7000억원으로 21.1% 늘었다.


공공부문은 택지조성, 주택사업 등이, 민간부문은 반도체 공장 등 산업설비 공사 등이 영향을 미쳤다.


공종별로 보면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 공종은 반도체 대형 산업설비 등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56.2% 증가한 18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건축은 4.9% 소폭 증가한 35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규모별 계약액은 상위 1~50위 기업은 26조5000억원(1년 전보다 45.3%↑), 51~ 100위는 2조3000억원(14.5%↑), 101~300위 3조6000억원(21.0%↓), 301~1000위 3조9000억원(16.2%↑), 그 외 기업이 17조4000억원(0.9%↑)을 기록했다.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26조원으로 1년 전 대비 7.3% 증가했고, 비수도권이 27조7000억원으로 30.2% 확대됐다.


본사 소재지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33조8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8.7% 늘었고, 비수도권이 19조8000억원으로 17.8% 증가했다.


건설공사 계약 통계에 관한 자료는 30일부터 국토교통 통계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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