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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뭐요' 논란에 입 열었다…"심려끼쳐 죄송, 난 노래하는 사람"


입력 2024.12.28 09:09 수정 2024.12.28 09:09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가수 임영웅이 DM(다이렉트 메시지) 발언 논란에 대해 20일 만에 입을 열었다.


임영웅은 2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서 열린 '임영웅 리사이클' 콘서트에서 "여러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며 "나는 노래하는 사람으로 즐거움과 위로, 기쁨을 드리는 사람이다.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반려견의 생일을 축하한다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이날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 날이다.


이에 한 네티즌이 DM을 통해 "이 시국에 뭐하냐"라고 보냈고 임영웅DMS "뭐요"라고 답했다. 이어 네티즌은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네요. 계엄령 나잇대 분들이 주 소비층 아닌가요"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임영웅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반박했다.


이 DM 내용이 공개되자 임영웅을 향한 비난이 일었고, 임영웅과 소속사는 침묵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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