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5000만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024년 11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발표했다.
전국 민간아파트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11월말 기준 1908원으로 한 달 전 대비 0.22%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1.4% 올랐다.
같은 기준 서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4721만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보다 0.54% 올랐으며 1년 전과 비교하면 38.0% 급등했다.
면적별로 보면 ▲60㎡ 이하 4531만원 ▲60㎡ 초과~85㎡ 이하 4935만원 ▲85㎡ 초과~102㎡ 이하 5441만원 ▲102㎡ 초과 5682만원 등이다. 면적이 클수록 분양가가 높았다.
이를 포함한 수도권의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2906만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보다 0.20% 떨어졌지만 1년 전보다 20.4% 오른 수준이다.
5대 광역시의 3.3㎡당 분양가는 1973만원으로 1년 전보다 16.3% 올랐고, 기타지방은 1493만원으로 2.0% 상승했다.
한편, 11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3217가구로 1년 전 1만8728가구 대비 29% 줄었다.
11월 수도권 신규 분양가구수는 총 9376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1616가구, 기타지방은 2225가구가 신규 분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