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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남미서 스마트싱스 캠페인 조회수 4000만 돌파


입력 2024.11.10 09:00 수정 2024.11.10 09:04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지난달 사용자 및 등록 기기 30%·22%↑

체험 매장 3배 이상 증가...연내 추가 확대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중남미 캠페인 영상 이미지.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기기 간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중남미 캠페인 영상이 누적 조회 수 4000만회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월부터 중남미 전 지역에서 상영되고 있는 이번 캠페인은 스마트싱스 연결성으로 더 편리하고 스마트한 일상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 영상은 1970년대 중남미에서 인기가 높았던 시트콤 '엘 챠보 델 오쵸(El Chavo del Ocho)'를 패러디했다.


영상에서는 주인공 '챠보(Chavo)'가 마녀의 집에 침입하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들에 직면하게 된다. 예고 없이 커튼이 스스로 닫히며, 실내 온도가 갑작스럽게 떨어지고, 냉장고에 다가갈 때 불이 켜지는 상황이 발생한다. 결국 침입자를 쫓아내려고 스마트싱스 앱을 사용하는 마녀의 행동이 드러나면서 영상이 마무리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를 통해 에어컨, 냉장고 등 집안 기기들이 연결되는 상황을 쉽고 재미있게 연출해 주목을 받았다. 스마트싱스는 기기들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활 패턴에 맞춘 시나리오 생성이 가능해 편리하다.


영상에 등장하는 '무풍에어컨 벽걸이'는 스마트싱스를 통해 ▲집 밖에서의 전원·온도·모드 제어 ▲인공지능이 상황에 맞게 온도를 조절하는 'AI 쾌적' ▲사용 패턴을 분석해 전기료를 관리하는 'AI 절약 모드' 등을 통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문 열림 알림 ▲온도 조절과 맞춤보관실의 모드 설정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AI 절약 모드' ▲ 엔터테인먼트부터 스마트홈 기능까지 이용할 수 있는 32형 풀HD 터치 스크린의 스마트싱스 대시보드 등을 지원한다.


캠페인 영상은 독일 국제가전박람회 'IFA 2024'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브라질에서 일주일 만에 조회 수 1000만회를 달성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지난 10월 삼성 스마트싱스에 등록된 중남미 사용자 수와 기기 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30%와 2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중남미 지역에서 스마트싱스 체험존을 올해 안에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이 지역에서 지난해 95개였던 스마트싱스 체험존은 현재 326개로 늘었다.


조홍상 삼성전자 중남미총괄장(부사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캠페인과 경험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중남미 스마트홈 AI 가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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