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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美대선] 트럼프, 선거인단 95명 확보…개표 초반 해리스 35명에 앞서


입력 2024.11.06 11:06 수정 2024.11.06 11:06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트럼프, 공화당 텃밭인 플로리다 포함 9개 주(州)서 승리 예측

해리스, 민주당 지지세 뚜렷한 매사추세츠 등 5개 주서 승리할 듯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오른쪽)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9월 10일 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레델피아에서 TV토론 시작 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47대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의 텃밭인 플로리다 등 9개 주(州)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경쟁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뚜렷한 매사추세츠 등 5개주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 시간) AP통신은 개표가 진행 중인 14개 주의 승패와 관련해 이 같은 예측을 내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를 비롯해 미시시피와 앨라배마,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오클라호마,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 인디애나 주에서 해리스 부통령에게 승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할 것으로 예측된 주는 매사추세츠와 코네티컷, 로드아일랜드, 메릴랜드, 버몬트 등 5개 주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95명의 선거인단을, 해리스 부통령은 35명의 선거인단을 각각 확보했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50개 주에 배정된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을 확보해야 한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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