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 불을 질렀다고 지구대로 찾아와 자수한 10대 청소년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5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있는 한 2층 단독 주택에 자신이 불을 질렀다며 지구대로 찾아와 자수한 고등학생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8분쯤 발생한 신림동 빌라 화재로 주민 5명이 대피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는 오후 3시 9분쯤 완전히 진압됐다.
화재 현장에 소방차 25대와 소방관 82명이 투입됐고 오후 3시10분 화재가 완진됐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