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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 앱 오류로 고속‧시외버스 대란…전국 터미널 140여곳 이용 차질


입력 2024.10.27 15:59 수정 2024.10.27 16:12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27일 오후 강원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 버스 전산망 오류로 매표가 어렵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후 티머니 전산망에 오류가 빚어져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좌석 예매 등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로 인해 전국 140여곳에 이르는 버스 터미널에서 승객들이 승차권을 발권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버스·터미널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부터 티머니 고속·시외버스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해 티머니 애플리케이션(앱)과 현장 발매기 이용 등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각 터미널에서는 비상 발권 시스템을 가동, 현장 예매로 전환해 현금 발권에 나섰지만 작업이 지연되면서 일부 승객들은 버스를 놓치는 경우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터미널 측은 버스 출발 시간이 임박한 경우 일단 승객 인적 사항만 확인하고 승차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차질을 최소화하고 있다.


티머니 앱을 사용하는 일부 택시에서도 운행 등록과 요금 수납에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티머니 앱 측은 “현재 접속자가 많아 서비스 이용이 지연되는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며 “잠시만 기다려주시면 원활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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