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오늘 날씨] '최저기온 3도'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추위타는 체질, 질병인걸까?


입력 2024.10.24 03:48 수정 2024.10.24 05:17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뉴시스

목요일인 오늘 날씨는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3∼9도가량 떨어지며,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출근길 옷차림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그 밖의 높은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 0.5∼2.5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9도, 수원 7도, 춘천 6도, 강릉 10도, 청주 7도, 대전 7도, 전주 8도, 광주 9도, 대구 8도, 부산 12도, 제주 1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9도, 강릉 20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대구 21도, 부산 23도, 제주 2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단, 수도권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유독 추위를 잘 타는 체질이 있다. 남들보다 손발이 차고, 추위에 약해 외출이 두려워지기도 한다.


인체는 신진대사를 하는 동안 일정량의 열이 발생하는 데, 이는 피부, 체액, 호흡 등으로 통해 빠져나간다. 추위를 많이 타는 경우 열이 체질적으로 많이 빠져나가는 성향일 수 있다.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추위를 탄다면, 병원 검진과 치료를 받는 것도 좋다.


체온이 낮아지는 원인은 몸에서 열 생산이 저하되거나 열 손실이 증가할 때 또는 체온 조절 장애와 같은 다양한 원인으로 생길 수 있다. 특히 갑상샘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갑상샘은 우리 몸의 보일러로 불린다. 갑상샘은 목 앞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내분비기관으로 갑상샘 호르몬을 생성해 신진대사를 조절하고 체온을 유지한다. 갑상샘호르몬은 심장을 뛰게 하고 장을 움직이게 하며 몸의 열을 만들어내는 등의 역할을 한다.


만약 갑작스럽게 추위를 느낀다면, 갑상샘에 이상이 생겼을 수 있으니 병원을 찾는 것이 좋겠다.


면역력은 정상 체온에서 1도만 높아져도 5~6배 증가하므로, 기초 체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체온을 높이는 좋은 습관 중 하나는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이다. 열 발생에 좋은 차 종류로는 생강차, 인삼차, 대추차, 표고버섯차, 호박차, 유자차 등이 있다.


하루에 30분 이상 땀이 나는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운동은 유산소뿐만 아니라 근력운동을 병행해 근육을 키우는 게 도움이 된다.


또 단백질의 섭취 비율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추위를 이기려면 '지방'이 많아야 한다고 얘기하지만, 실제 지방은 섭취량의 약 3%만 열을 내는데 사용되는 반면, 단백질은 무려 섭취량의 25%가 발열에 쓰인다.


기초체온을 적정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수면 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성인 기준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7~8시간으로, 겨울에는 면역력 증대를 위해 충분한 수면시간을 갖는 것이 좋겠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