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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 김하성, 류현진·이정후 집도의에 수술 받아


입력 2024.10.12 15:40 수정 2024.10.12 15:41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닐 엘라트라체 박사 집도로 오른쪽 어깨 수술

8월 주루플레이 도중 부상으로 올 시즌 일찌감치 마감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은 김하성. ⓒ AP=뉴시스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접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결국 수술을 받았다.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은 12일(한국시각) 전날 김하성이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김하성은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집도로 오른쪽 어깨의 찢어진 관절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했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스포츠 분야 수술의 세계적인 전문의로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MLB에서 뛰던 시절 그의 어깨, 팔꿈치 수술을 집도해 국내 팬에게도 널리 알려졌다.


또 올해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김하성은 지난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중 상대 투수의 견제 때 1루에 슬라이딩해 귀루하는 과정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한 뒤 그대로 경기에서 빠졌다.


이후 김하성은 재활에 돌입했지만 송구에 어려움을 겪자 수술을 결정하고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한편, 김하성은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를 선임했다.


샌디에이고에서 4년을 뛴 김하성은 2025년 샌디에이고와 1년 800만달러를 받는 상호 연장 옵션을 행사하지 않았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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