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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경기 34골’ 엘링 홀란, 노르웨이 역대 최다골 신기록


입력 2024.10.11 10:18 수정 2024.10.11 10:18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엘링 홀란. ⓒ AP=뉴시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4, 맨체스터 시티)이 노르웨이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등극했다.


홀란은 11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3조 3차전 슬로베니아와의 홈경기서 2골을 몰아쳐 팀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2승 1무(승점 7)를 기록한 노르웨이는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이상 승점 4)를 제치고 조 1위로 뛰어올랐다.


노르웨이 대표팀의 주장직을 맡고 있는 홀란은 전반 7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 17분 멀티골을 완성하며 팀의 대승에 큰 힘을 보탰다.


2019년 성인대표팀에 합류한 홀란은 지금까지 A매치 36경기를 소화했고 34골을 넣으며 국제 무대에서도 득점 기계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로써 홀란은 1930년대 활약한 예르겐 유브(45경기 33골)를 넘어 노르웨이 축구 대표팀 A매치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홀란은 경기 후 대기록 작성에 대해 "행복하다. 환상적인 기록이다"라며 "아직 많은 날이 남은 만큼 스스로 즐기면서 경기를 치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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