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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 편파 관권선거" vs "어떤 토론회든 나갈 것"…서울교육감 공방전


입력 2024.10.07 16:23 수정 2024.10.07 18:10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후보자 대담회에 조전혁 후보만 초청되자 정근식 후보 강력 비판

조전혁 "법과 원칙 따랐을 뿐…토론서 진검승부 하고 싶으면 공개 토론회 하자"

10·16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진보 진영 정근식(왼쪽) 후보와 보수 진영 조전혁 후보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연합뉴스

10·16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7일 방영되는 TV 대담회 참석을 놓고 진보진영 정근식 후보와 보수진영 조전혁 후보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


정 후보는 7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른 후보를 배제한 채 홍보성 대담을 제공했다"며 "불공정 편파 관권선거"라고 비판했다.


이는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이날 오후 지상파 방송 등을 통해 방영되는 '초청 후보자 대담회'에 조 후보만 초청된 것을 비판한 것이다.


선관위 주관 대담·토론회에 초청되려면 언론기관 여론조사 결과를 평균한 지지율이 5% 이상이거나, 최근 4년 이내 선거 득표율 10% 이상이어야 한다.


서울시선관위는 언론기관 여론조사 결과가 지난 2일까지 없어 2022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23.49%의 득표율을 기록한 조 후보만 초청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 후보의 비판이 이어자자 조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담회 참석은) 법과 원칙을 따랐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토론에서 진검승부를 하고 싶다면 공개 토론회를 하자. 보수·진보 유튜브 채널 합동 1:1 토론회를 갖자"며 "어떤 주제, 어떤 형식이든 나가서 토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 후보와 조 후보는 오는 11일 EBS에서 주관하는 4자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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