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준공 예정 실버드림센터, 18일까지 사전 신청 접수
경기 화성시가 도내 최초로 설립되는 시립 노인요양시설의 운영을 맡을 수탁법인을 모집한다.
시에 따르면, 오는 18일까지 ‘시립화성 실버드림센터’를 운영할 법인에 대한 사전 신청을 받는다.
앞서 화성시의회는 지난 5월 제231회 임시회에서 실버드림센터의 민간위탁 동의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센터 운영을 담당할 수탁법인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실버드림센터는 향남읍 하길리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연면적 6,605㎡의 해당 시설은 노인요양시설 100명, 주간보호센터 50명 등 총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성시는 “수탁기관이 건립 공사 공정 회의 등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센터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사전 모집 취지를 설명했다.
위탁 대상 사무는 실버드림센터와 주간보호센터의 관리 및 운영이며, 위탁 기간은 준공일로부터 5년이다.
신청 자격은 노인요양시설 운영 경험이 있는 사회복지법인 또는 비영리법인으로, 사업수행능력, 재정능력, 공신력, 전문성 등을 갖춰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법인은 화성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화성시청 중장년노인복지과에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우편이나 인터넷을 통한 접수는 받지 않는다.
시는 오는 11월 중 수탁자 선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수탁기관을 선정하고 위·수탁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신현주 복지국장은 “화성시 최초 시립요양원의 성공적인 건립 및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센터를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할 수 있는 역량 있는 법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