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석 전 국민의힘 사무총장·안양옥 전 한국교총연합회장 등 공동선대위원장
송범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총괄선대본부장 맡아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소에서 '조전혁 체인지(體仁智) 캠프'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선거 채비에 나섰다.
조 후보의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정양석 전 국민의힘 사무총장, 김춘규 바른교육국민연합 이사장, 안양옥 전 한국교원총연합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 김영배 성결대 교수, 이준순 전 서울교원총연합회장이 맡았다.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송주범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맡는다. 선대위 고문단에는 손병두 전 서강대 총장, 이인제 전 새누리당 의원, 장병집 전 안양대 총장,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 이영일 전 국회의원, 송재성 전 복지부 차관, 박태권 전 충남도지사, 오장섭 전 건설교통부 장관,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 유희탁 전 대한의사협회 의장,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조 후보는 "그동안 번번이 실패했던 중도보수후보 단일화가 이번에는 극적으로 성공했다"며 "서울교육을 바꿔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가 크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는 그러면서 이날 오전 서울의 한 고등학생이 보낸 문자메시지를 소개했다.
학생은 문자메시지에서 '선생님께서 수업을 하시면 자는 학생들이 태반입니다. 후보님께서 교육감에 당선되시면, 기초 학력을 높여주세요. 선생님들 중 전교조에 소속된 선생님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 선생님들이 정치적으로 편향된 교육을 너무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정치편향 교육도 해결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비록 선거권이 없는 학생이지만 누구보다 후보님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조희연 전 교육감이 망쳐놓은 서울교육을 정상화 시켜주실 것이라 믿습니다'라고 했다.
조 후보는 "이 학생의 절규가 이번 보궐선거의 민심이라고 믿는다"며 "이 고등학생의 바람이 현실이 되는 서울교육을 만들고 교육의 레짐 체인저, 패러다임 체인저가 되겠다. 서울의 교육이 바뀌면 대한민국의 교육이 바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