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당은 체코 원전 수주 망하길 바라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체코 원전 수주에 덤핑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은 대한민국 체코 원전 수주가 망하길 바라는 것이냐"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동훈 대표는 20일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의혹 제기에 대통령실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정면 반박에 나섰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 집권 5년간 해외원전 수주 성과는 '0'이었다"며 "수주할 뻔한 적은 있었는데, 2017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영국 원전 사업이 결국 무산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정권이 국내에서는 탈원전을 외치고 외국에 나가서는 우리 원전이 안전하다며 사달라고 하니 앞뒤가 맞지 않았기 때문이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조국혁신당 등 범야권은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체코 원전 수주 최종 계약 추진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급여 진료비 가장 큰 ‘도수치료’…병행진료 급여제한 검토
비급여 진료비 규모가 가장 큰 병원은 정형외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대부분의 진료비는 도수치료, 1인실 상급병실료, 척추-요천추 MRI 등이 차지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처음 시행한 ‘2023년도 하반기 비급여 보고제도’의 자료 분석 결과를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비급여 보고 자료 분석 결과 병원급 의료기관 9월분 594개 항목의 진료비 규모는 4221억원으로 집계됐다.
종별로는 병원이 1938억원(45.9%)으로 진료비 규모가 가장 크고 진료과목에서는 정형외과의 진료비 규모가 1170억원(27.7%)으로 가장 많았다.
항목별 진료비 규모는 도수치료가 494억원(11.7%)으로 가장 컸다. 이어 1인실 상급병실료 451억원(10.7%), 척추-요천추 MRI 187억원(4.4%) 등이 뒤를 이었다. 상위 10개 항목이 전체 비급여 진료비의 45.3%를 차지하였다.
▲유인촌 장관, 정몽규 회장 압박? “스스로 거취 결정하는 게 명예롭지 않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두고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게 명예롭지 않나 생각한다”며 연임을 반대하고 나섰다.
유 장관은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정몽규 회장을 두고 사실상 퇴진을 요구하는 의견을 냈다.
그는 “(정 회장이) 지금 4연임하려는 거다. 원래는 거기(대한축구협회)도 (회장을) 두 번만 하게 돼 있는데 공정위원회에서 허락을 해서 3연임을 한 것”이라며 “4연임을 하는 것도 그 과정을 다시 거쳐야 된다. 요즘 국민 여론을 들어보면 오히려 (정 회장)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게 명예롭지 않나 하는 게 개인적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몽규 회장은 오는 24일 열리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현안 질의에 홍명보 감독 등과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인데, 이를 두고 유인촌 장관은 “체육이 우리 국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체육이 올바른 길로 가야하고, 또 올바르게 갈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도 잘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유 장관은 축구협회에 대해서 “국민들의 관심이나 질타가 너무 크다. 그동안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다”면서 “이번에도 우리 대표 감독 선임 과정 문제도 있고, 또 그 전에 비리 축구인들 긴급 사면한 문제도 있고 그동안에 협회가 해왔던 여러 가지 문제점들에 대해서 이번에 감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