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IFEZ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네 번째 열리는 이번 대회는 다음 달 9일 한글날을 기념해 11일 열린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인천경제청 및 인천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외국인(귀화인, 재외동포, 이전 대회 수상자 제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접수는 ‘내가 경험한 IFEZ, 내가 경험한 인천’ 또는 ‘자유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발표문 및 5분 이내 발표 영상 등을 오는 24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예선 심사를 거쳐 선발된 12명은 다음 달 11일 송도 G타워 IFEZ 글로벌센터에서 열리는 본선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본선 진출자 가운데 대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에게 상장 및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IFEZ 글로벌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환 인천경제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이번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한국어로 하나되는 정주 외국인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